Cloudflare Internal DNS는 사설 DNS를 별도 장비와 클라우드별 설정에 맡기던 관행을 바꾸려는 서비스입니다. Cloudflare는 2026년 7월 Internal DNS의 정식 출시를 알리며, 공용 DNS·Zero Trust·네트워킹을 관리하던 같은 제어면에서 사설 네임 해석까지 다루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사내 서비스 이름, VPN 내부 도메인, 클라우드별 프라이빗 존을 한곳에서 관리하려는 접근입니다.
이 주제가 중요한 이유는 장애가 자주 “작고 오래된 인프라”에서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공용 DNS, 사설 DNS, 클라우드 DNS, 보안 정책이 따로 움직이면 split-horizon DNS를 맞추기 어렵고, 내부 사용자와 외부 사용자가 서로 다른 답을 받아야 하는 이름에서 드리프트가 생깁니다. Cloudflare Workers AI 같은 엣지 서비스가 늘어날수록 이름 해석의 정책 일관성도 더 중요해집니다.
배경
Cloudflare 발표에 따르면 Internal DNS는 Gateway Resolver와 Internal Authoritative DNS 두 구성 요소로 이뤄집니다. Gateway Resolver는 재귀 해석과 정책 평가를 맡고, Internal Authoritative DNS는 내부 존의 권한 있는 응답을 제공합니다. Enterprise 고객에게는 Cloudflare Gateway에 포함되어 추가 비용 없이 제공된다는 설명도 붙었습니다.
| 문제 | 흔한 운영 방식 | Internal DNS 접근 |
|---|---|---|
| 공용/사설 분리 | 서로 다른 DNS 플랫폼 | 하나의 제어면 |
| split-horizon | 중복 존 수동 동기화 | view와 zone reference |
| 보안 정책 | DNS 밖 별도 정책 | Gateway 정책으로 해석 제어 |
| 변경 전파 | TTL과 장비별 반영 대기 | API 입력 후 글로벌 전파 |
원리
DNS 질의는 먼저 Gateway Resolver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사용자, 디바이스, 위치, 표현식 기반 정책을 보고 어느 view로 보낼지 결정합니다. 정책이 내부 view를 가리키면 Internal Authoritative DNS가 해당 내부 존에서 답합니다. 차단 정책이면 질의를 버리고, 내부 이름이 아니면 1.1.1.1을 통한 공용 DNS 경로로 흘려보낼 수 있습니다. 정책 표현식과 차단 규칙은 Cloudflare DNS policies 문서에서 더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핵심은 zone reference입니다. 예를 들어 intranet.local 같은 공통 존을 여러 view에서 복사하지 않고 참조하도록 만들면, 지역·부서·디바이스별로 다른 답을 주면서도 원본 레코드의 중복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는 컨테이너와 멀티클라우드 환경에서 자주 생기는 “어느 이름이 어느 네트워크에서 보이는가” 문제를 정책으로 다루는 방식입니다.
구조
첫 번째 이미지는 사용자의 질의가 정책 보드를 거쳐 내부 view, 차단, 공용 DNS 경로 중 하나로 갈라지는 장면입니다. 두 번째 이미지는 대시보드·Terraform·API 변경이 하나의 DNS Records API로 들어간 뒤 전 세계 엣지로 전파되는 흐름을 보여줍니다.
사설 DNS 현대화의 핵심은 더 빠른 이름 해석만이 아닙니다. 공용·사설 이름, 사용자 정책, 감사 로그를 같은 운영 모델로 묶는 것이 더 큰 변화입니다.
체크포인트
Internal DNS는 Cloudflare Gateway를 쓰는 Enterprise 조직에 특히 자연스럽지만, 모든 환경에 곧바로 맞지는 않습니다. 기존 Active Directory DNS, 클라우드 네이티브 프라이빗 존, 온프레미스 조건부 포워더가 얽힌 조직은 마이그레이션 순서를 신중히 잡아야 합니다. 내부 이름 해석은 장애 영향이 커서, view 설계와 롤백 계획 없이 한 번에 옮기기 어렵습니다.
Cloudflare Internal DNS의 의미는 사설 DNS가 네트워크 뒤편의 낡은 관리 항목에서 Zero Trust 정책의 일부로 올라온다는 데 있습니다. 내부 서비스가 많고 멀티클라우드가 복잡한 팀일수록, DNS를 단순 기록 저장소가 아니라 접근 제어와 가시성의 출발점으로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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